[일상] 오프라인 멘사 테스트를 받아보았다.
우연치 않게 IQ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요.
오프라인 멘사 테스를 받아보았습니다.
우선 멘사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테스트 신청을합니다.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울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접수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에가서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갔었는데요.
네이버지도를 보고 찾아갔었는데,
위 그림처럼 가면 안됩니다.
건물 출입구가 좀 오묘한데,
큰길쪽이 아니라 뒤쪽에 있습니다.
앞쪽은 막혀서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시험장을 찾아가는 것이 테스트의 시작이라는 말도...ㅋ
이렇게 생긴 "제마트255" 빌딩 5층에 가면됩니다.
저 출입구는 건물 뒷편입니다.
시험시간 전까지는 출입문이 잠겨있습니다.
때문에 조금 많이 일찍 도착한 저는 주변을 서성거려야 했습니다...ㅋ
시험시간이 가까워지면 건물 입구가 열리고
이런 베너를 가져다 놓습니다.
5층으로 올라가면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하고
선착순으로 왼쪽에서 부터 채워서 앉게합니다.
그래서 홀수열은A, 짝수열은B 이렇게 문제지가 다릅니다.
A형은 빨간색 B형은 파란색이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나 휴대폰 등에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서
촬영을 못하게 합니다.
위 사진은 스티커를 안떼고 집에와서 촬영해 봤습니다.ㅋ
아무튼 그렇게해서 시험시간이 되면
앞쪽에서 시험 전 설명을 해주는데,
"R"발음에 남다른 자부심이 있어보였습니다.
답안지를 나눠주고
문제지를 나눠주고
문제지는 스티커로 봉인되어있었습니다.
답안지에 수험번호 적고 인적사항 적고
절대 문제지에 점하나라도 낙서를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눈으로만 풀어야 합니다.
문제지마다 번호가 있는데 이걸 답안지에 적어서
합격을 하더라도 해당 문제지에 낙서가 있으면 불합격된다 합니다.
그리고 답안지 체크가 매우 특이한데,
흔히 쓰는 OMR 카드가 아니라
답안지가 그냥 얇은 보통 종이인데
A B C D E F 중 답인거 같은거에 동그라미 치는 방식입니다.
고치고 싶으면 그냥 X표하고 다른거에 동그라미치라고
횟수 제한 없이 계속 바꿔도 된다합니다.
못알아 볼 것 같으면 시험 다 끝나고 감독관에게 말하면
파란색으로 표시를 따로해주는 식입니다.
따라서 채점이 사람이 손으로 하는 식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답안지에 체크는 무조건 나눠주는 이 검은펜으로만 해야합니다.
이 펜은 가지고 나와도되고 두고 나와도 됩니다.
20분동안 45문제를 풀어야하는데,
100% 도형퍼즐입니다. FRT 라고 하던데,
글쎄요...많이 긴장했었는데,
특정문제 몇 개 말고는 쉬웠던거 같았습니다.
순식간에 20분이 지나고
문제지, 답안지 순으로 걷어갑니다.
결과는 9일 뒤에 발표된다고...
결과는 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온라인으로 확인 할 수 있고 인쇄도 됩니다.
저는 144/97가 나왔습니다...
멘사는 148/98 부터, 그러니까 상위 2%부터 가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상위 3%로, 아깝게 불합격...ㅋ
재시험은 바로 볼 수는 없고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합니다.
그리고 기회는 총 3번.
아깝기는 한데,
내년에 다시 볼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ㅋ